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기본정보
제목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저자 : 패트릭 브링리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2023. 11. 24.
페이지 : 360
장르 : 에세이
2.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줄거리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저자 패트릭 브링리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며 쓴 감동적인 회고록입니다. 저자는 뉴욕에서 잘나가는 직장을 다니던 중, 형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계기로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그는 일상 속에서 숨 가쁘게 달려가던 삶을 멈추고, 인생을 다시 바라볼 시간을 갖기 위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미술관 경비원의 일은 단순히 전시 작품을 지키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저자에게는 예술 작품과의 깊은 교감을 나누는 기회가 됩니다. 저자는 이곳에서 각 작품이 전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 작품을 감상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표정과 반응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예술의 힘과 가치를 새롭게 느낍니다. 그는 특히 예술 작품 앞에서 마주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과 감정이 자신의 슬픔과 맞닿아 있음을 깨닫고, 예술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위로와 영감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은 성찰을 담아냅니다.
책은 경비원으로서의 일상과, 예술 작품을 대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잔잔하면서도 강렬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예술이 단순한 감상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일상에 빛을 더하는 힘을 지니고 있음을 그는 자신만의 경험으로 풀어내죠. 패트릭 브링리는 미술관의 고요한 순간들을 통해 자신의 슬픔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법을 배워나갑니다. 이처럼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예술과 삶이 어떻게 교차하고, 예술이 삶의 일부로 자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3.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작가소개(저자 : 패트릭 브링리)
패트릭 브링리는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10년간 경비원으로 일하며 예술과 삶을 성찰한 회고록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All the Beauty in the World)의 저자입니다. 그는 원래 뉴요커 잡지의 편집 부서에서 일했으나, 형의 암 투병과 죽음을 겪으면서 인생의 새로운 길을 찾고자 미술관 경비원의 직업을 선택했습니다. 그의 이 책은 미술관에서 지낸 시간 동안 예술 작품들이 주는 위로와 경비원으로서의 고요한 일상에서 깨달은 삶의 의미를 전하며 독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미술관 내 다양한 사람들과 작품 속에서 삶의 아름다움과 슬픔을 발견하며, 브링리는 예술이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깊은 위로와 치유의 힘을 강조합니다. 이 회고록은 2023년 뉴욕 공립 도서관, NPR, 파이낸셜 타임스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다수의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4.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감상평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한 저자는 매일 다른 전시실에서 최소 여덟 시간씩 조용히 서서 수 천 년의 시간이 담긴 고대 유물과 건축물들, 그리고 거장들이 남긴 경이로운 예술 작품들과 마주하는 특권을 누리게 된다. 동시에 미술관을 찾는 다양한 관람객들을 관찰한고 푸른 제복 아래 저마다 사연을 지닌 동료 경비원들과 연대하며 차츰 삶과 죽음, 일상과 예술의 의미를 하나씩 발견해 나간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가족의 죽음으로 고통 속에 웅크리고 있던 한 남자가 미술관에서 10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슬픔을 극복하고 다시 세상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게 된다는 과정을 서술하였다.
에세이로 보이기도 미술작품 설명서로 보이기도 한 이책은 저자의 삶의 애환과 노력을 미술관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나타냈고, 미술에 기본 지식이나 관심이 없다면 다소 지루하게 읽혀질 수 있을 것이다.
재미보다는 저자의 삶의 여정과 용기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점이 이 책의 포인트라 하겠다.